혼자서 떠나는 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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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를 보호자 없이 가는 건 처음이라 가기 전에 걱정도 많이 됐고, 떨리기도 했는데 나랑 같은 시기에 가시는 분이 있다고 이룸어학원에서 연결해 주셔서 같이 가게 되었다. 같이 가는 팀에 학부모님이 계셔서 그런지 더 안심이 되었고 무사히 비행을 마친 후 학원 원장님이 픽업 오셔서 벤을 타고 학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로비에는 가족연수로 온듯한 아이들이 있었고, 저녁식사 마감 전이라 저녁을 먹고 기숙사로 올라갔다. 기숙사는 사진으로 본 거와 똑같이 생겼고, 생각보다 더 컸다. 2인실이라 그런가 공간도 넉넉했고, 개인 책상도 크고 길어 공간이 남았다. 까먹고 이불을 안 가져와왔는데 다행히도 학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이불이 있어서 이걸로 덮고 생활했다 .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준비해주신 이불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았다. 주말은 그렇게 흘러갔고 월요일에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본 후 매니저 언니와 함께 벤을 타고 큰 대형마트인 sm몰에 갔다. 엄청 크고 넓어서 살 것도 많았고, 볼 거리도 많았다.간단히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기숙사로 돌아와 유심칩을 넣고 데이터를 충전했다. 처음에 데이터가 잘 안돼서 걱정 했는데 원장님이 어찌어찌 뭔가를 등록하더니 잘 연결해 주셔서 방에서도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톡으로 연락이 가능했다.
내가 바콜로드 어학연수로 지낸 1월은 비가 뜬금없이 자주 내려서 항상 우산을 챙기고 다녀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비가 내릴 때 당황했지만 여기서 지낸지 1주일 정도 지났을 때는 익숙한 풍경이었고, 비가 내리면 자연스레 우산을 꺼냈다.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바로 앞에는 카페가 있고, 거기 망고 스무디가 맛있다. 또 5분에서 10분만 걸어가면 시티몰이 있고, 3분거리에는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있다. 또 시티몰 근처에 정말 맛있는 밥집이 있는데 이름은 ”이나살코”이고, 거기 폭립이 대표 메뉴로 진짜 맛있다 가장 비싼 메뉴이긴 하지만 비싼 만큼 가장 맛있다 .
그리고 sm몰 쪽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아얄라 몰이 있는데 거긴 sm보다 작지만 쇼핑 하거나 음식 먹기에 더 편리했다. 거기 아얄라 몰 들어가기 전 팬케이크 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고 몰 안에 들어가면 4층에 햄버거 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다. 그리고 학원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카페가 2군데 더있는데 빈박스랑 커피컬쳐가 있다. 빈박스는 6분 정도 걸어가면 있고, 거기 사장님이 방탄 팬이라 벽지나 방탄 등신대가 있다. 커피컬쳐는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거기는 들어가자마자 커피 냄새가 고소하게 진동한다. 야외도 있어서 바람 불 때 가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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